전 시 명 : Heterotopia참여작가 : 한석현, 김윤아, 박예나기 간 : 2024년 7월 9일 부터 9월 3일 까지 / 일요일, 월요일 휴관운영시간 : 오후 1:00 부터 오후 7:00 까지장 소 : 잔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대로 298-1)주 관 : 잔느지 원 :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헤테로토피아는 단적으로 ‘주어진 사회공간에서 발견되지만 다른 공간들과는 그 기능이 상이하거나 심지어 정반대인 단독적인 공간’ 을 부르는 개념이다. 빠르게 변화 하는 사회속에서 묵묵히 버티며 사라지지 않는 공간에 대해 사람들은 그 가치를 제각기 부여하며 전시공간도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다양한 가치가 부여되기 시작하였다. 일상 또는 정상이라 사회가 규정한 그 한계의 바깥에 위치하고 있는것이 헤테로토피아적 개념을 띄고 있다고 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헤테로토피아적 개념을 가지고 있는 공간에서 그 세계에 포함되어있는 참여작가 3인 한석현, 김윤아, 박예나 작가의 작품을 순차적 릴레이전시 형태로 선보인다. 공간은 유토피아와 대비되는 개념인 헤테로토피아적 개념을 취했다면, 참여작가 또는 그들의 작품은 헤테로토피아와 대립하는 호모토피아적 (기존의 통일성을 기반으로 한 관점) 으로 접해보고자 하였다. 탄생과 소멸의 그 사이에 있는 작품들을 헤테로토피아 공간에 배치하며 ‘당신의 헤테로토피아’는 무엇인지 공유되었으면 한다. 참여작가 소개* 해당 작가의 포스터를 클릭하시면 작가별 전시 링크로 이동합니다* 한석현 (2024.07.09 - 07.23) 한석현 작가의 헤테로토피아: 도시가 꿈꾸는 초록색인공의 초록색을 띈 사물들을 매체로 자연속에서 보여지는 인공자연의 모습을 연출하는 한석현 작가는동시대적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는다.이번 헤티로토피아 전시에서는 자귀나무 묘목이 성장속도에 따라 물과 빛을 달리 공급하는 조절창치를 통해성장의 통제된 균형상태를 보여주는 [Balance] 작품이 함께 전시 된다. 김윤아 (2024.07.30 - 08.13) 김윤아 작가의 헤테로토피아: 남, 지연전신줄에 걸린 신발이 있다. 도대체 왜 저렇게 높은곳에 무슨 연유로 신발이 걸려 있는지 모르나,이미 오래되어 자기의 색을 잃고 그 풍경에 이질감 없이 어우러졌다.우리에게도 그런 것들이 있다.[남,지연] 은 작가의 구성 성분이 된 ‘남’ 이야기 이다. 사회의 안건이 개인의 안건과 연결되는 순간들로부터 영감을 얻는 김윤아 작가는이번 헤테로토피아 전시에 영상작업을 포함, 두 점의 작품이 전시 된다. 박예나 (2024.08.20 - 09.03) 박예나 작가의 헤테로토피아: 복원된 미래사용되고 버려지는 다양한 인공 사물들, 지어지고 허물어지는 수많은 공간들을 보며현재 유효한 인공의 생태계가 그 기능을 잃고 모두 무로 돌아간 먼 미래를 상상한다.현재의 유물로 과거를 추적해 나가는 것 처럼, 먼 미래 언젠가에 남겨질 현재에 대한 흔적들은 새로운 과거를 만들 것이다. 채집된 조각들은 헤테로토피아적 시공간 속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뒤엉킨 흔적으로 복원된다.